트럼프 취임 후 첫 암호화폐 행정명령?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부터 SEC 대변화까지, 코인시장의 미래는?

 

1. 들어가는 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크웹 플랫폼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의 사면 행정명령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코인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트럼프의 행정명령,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변화, 그리고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앞으로의 코인시장 흐름을 예측해보겠습니다.



2.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 왜 중요한가?

2-1. 로스 울브리히트와 실크로드

  • 로스 울브리히트는 온라인 불법거래 사이트였던 실크로드(Silk Road)의 창시자로, 종신형 2회와 추가 40년형이라는 극단적으로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 울브리히트 본인이 마약을 직접 거래했다기보다는,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판’을 깔아줬다는 이유로 엄청난 처벌을 받았습니다.

2-2. 트럼프의 사면 공약

  •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첫 날부터 로스 울브리히트를 석방시키겠다”고 약속해 왔습니다.
  • 이 약속이 실제 행정명령으로 이어지며,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트럼프가 공약을 지켰다”는 신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2-3.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기대감

  • 울브리히트가 가석방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코인’ 기조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는 “다른 친암호화폐 정책도 현실화될 수 있다”라는 시장의 심리적 신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 SEC 임시 위원장 ‘마크 우에다’와 규제 대변화

3-1. 겐슬러 체제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 기존에 SEC 위원장으로 재임하던 게리 겐슬러 체제는 암호화폐 업계와 여러 소송·규제 문제로 갈등이 많았습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면서 겐슬러가 물러나고, 마크 우에다(Mark Uyeda)가 SEC 임시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3-2.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출범

  • 우에다 임시 위원장은 취임 직후, 크립토 맘(Crypto Mom)으로 불리는 피어스(Hester Peirce) 의원과 함께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습니다.
  • 이 태스크포스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확립”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SEC가 암호화폐 소송 및 행정 절차를 어떻게 재정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3. 소송 관련 코인들의 희소식?

  • SEC의 규제 방침이 바뀌면, 이미 진행 중인 소송(리플 XRP, 솔라나, 에이다, 알고랜드, 폴리곤 등)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리플 측 변호인은 우에다 체제가 “이전 행정부의 피해를 복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4. ETF 승인 이슈와 은행권의 변화

4-1. 뱅크 오브 아메리카, “규제만 허용되면 진출”

  •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CEO가 “규제 당국이 허용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진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은행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을 경우, 대형 은행들의 암호화폐 서비스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4-2. 무더기 ETF 신청: 도지코인부터 트럼프 코인까지

  • 최근 오스프리(Osprey) 등 중소·중견 자산운용사들이 트럼프 코인, 도지코인, 봉크(BONK) 등 이른바 ‘밈 코인’ ETF를 무더기로 신청했습니다.
  • 이 외에도 이미 대형 운용사(블랙록,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들이 비트코인·이더리움·XRP·솔라나 등 다양한 코인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3. ETF 승인 타임라인

  • SEC가 암호화폐 ETF에 대해 구체적인 승인·연기·거부 판단을 내리는 시한이 각각 다릅니다.
  • 예를 들어, 솔라나(SOL) ETF는 1월 25일이 1차 만기일이며, 프랭클린 템플턴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콤보 ETF는 4월 6일이 결정일입니다(연기될 수도 있음).
  • 소송 이슈 및 SEC 대행 의장 교체 상황을 고려하면, 일부 ETF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5. 기대와 함께 맞이해야 할 ‘변수’

최상을 기대하되, 최악에도 대비하자”라는 말이 있죠.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으나, 정치·국제 이슈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깜짝 규제가 재등장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예: 국제 분쟁, 거시경제 위기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죠.

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합리적인 분산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6. FAQ

Q1.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이 코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나요?
A. 당장은 직접적인 가격 급등보다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라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SEC 임시 위원장이 취임하였는데 리플(XRP) 소송이 바로 종료되나요?
A. 즉각적인 소송 취소보다, 새 태스크포스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합리적인 합의나 재판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Q3. 정말 도지코인, 트럼프 코인 ETF가 승인될 수 있나요?
A. 소규모 운용사들이 트렌디한 코인을 ETF로 구성해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다만 SEC가 승인할지는 불투명합니다.

7. 결론: 코인시장, 새로운 기회의 문 열릴까?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이 현실화되고, SEC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는 분명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각종 ETF 승인 기대감과 은행권 진출 의향도 긍정적인 신호인데요.

이처럼 시장에 호재가 쌓이는 동시에,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최상을 기대하되, 최악을 대비하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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